논어(論語)/인성교육 현장

태풍 콩레이에 정조대왕의 어가행렬이 배다리 앞에서 멈추어 서다

예절나라 2018. 10. 8. 11:07

태풍 콩레이에 정조대왕의 어가행렬이 배다리 앞에서 멈추다.


  ● 10월 5일(金) 21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태풍 '콩레이(KONG-REY)'로 인한 서울·경기지역은 밤새 끝이지 않는 빗줄기로 많은 사람들의 신경을 자극했다.

  ● 10월 6일(土) 05시 : 그래도 전날 준비했던 86고 3560 차량의 한강제 기원 제수 및 각종 기물이 비에 젖지 않고, 06시부터 준비한 개인 치장 등 비가 멎어 주기를 기원하면서 용산구이촌공원 4주차장으로 가기 위한 발빠른 행보가 이어졌다.

  ● 09시 : 역할 당사자들은 무심한 하늘만 바라볼 뿐 “태풍의 영향으로 배다리 한강제 기원이 취소”됨을 듣고 모두 망연자실(茫然自失) 할 수 밖에 없었다.  

  ● '누구 탓을 할 수도 없이 발길을 옮겨야 하는 현실이 행사를 앞두고 준비한 모두의 마음을 쓸어 내렸다.' “비가 그치기라도 했으면, 뜻있는 행사를 거행할 수 있을텐데!” '내년을 기약할 수 있을런지?' 서로의 마음은 '어가행렬이 배다리를 건너 화성행궁으로 가야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