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인성교육 현장

문화재청“2015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 성황리 진행

예절나라 2015. 8. 22. 20:37

가족과 더불어 함께 펼치는 체험마당

- 예의문화의 전당, 양근향교를 찾아서 -

 

 

  '전통유교문화의 진수'가 되어 보인 양근향교 예의문화 전당이 8월 22일(토)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서 모인 가족체험교실 명륜반이 대성황리에 펼쳐졌다.

  이철화 전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권중 사무국장의 향교소개와 이능우 의전장의, 김용란 교화장의의 기본의례 및 문묘의례로 진행되었으며, 남자에게는 유생복을, 여학생에게는 쪽을 지어 한복을 입히고, 어머니들에게는 당의까지 입는 순서로 이어졌다.

  문묘에 알현하는 고유의식과 함께 대성전에 모셔진 25위의 성현들에 대한 말씀도 놓칠 수 없어 귀를 쫑끗하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역시, 공부의 신(神)으로 추앙받는 성현들의 위풍당당은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 그대로 였다.

  김용란 교화장의의 절기에 따른 민속놀이는 옛 선조들의 경험담으로 때에 맞추어 즐겼던 우리네 풍습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은곡 조찬희 고문께서 승경도 놀이를, 김권중 사무국장이 활쏘기를, 이능우 의전장의는 널뛰기를, 신부철씨는 투호놀이 등 각자 궁금해 했던 놀이를 즐겼다.

  최학숙, 최해순 회원은 우리고장의 음식인 도토리묵과 비름나물을 선보여 저녁 한때 배부른 시간을 가졌으며, 양평에서 생산된 쌀과 잡곡을 썩은 밥은 두세그릇을 뚝딱 치우는 별미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