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論語)/인성교육 현장
찌는듯한 더위도 식혀 버리는 어르신 인성교육 현장 - 더 뜨겁다 -
예절나라
2013. 8. 2. 17:49
찌는듯한 더위도 식혀 버리는 어르신 인성교육 현장
- 손자 손녀에게 가르쳐 주려면 나도 알아야 해요 -
- 더 뜨겁다 -
단군기원 4346년, 공부자탄강 2564년, 서력기원 2013년, 8월 2일은 양근향교 앞을 흐르는 사탄천에서 물전쟁(워터워) 축제 개막전이 올랐다.
온도계는 32도를 웃돌고 있으며, 이마와 겨드랑이는 흠뻑젖은 땀방울로 축축히 젖는 모시적삼?
양평군 도곡리 노인회 회원 22명은 청소년(손자녀)들에게 어른다운 모습으로 올바른 예절을 가르치기 위해, 내가 먼저 알아야겠다는 신념으로 양근향교 교육현장을 찾아 찌는 듯한 더위를 식혔다.
명륜당의 온도는 26도로 더운 날씨에 비해 꽤나 선선했다.
총무장의의 향교 소개에 이어 이능우 의전장의의 “예절이란 무엇인가”, “예절의 방위와 상하석의 기준”, “남자의 배례법” 등 열정적인 모습에 어르신의 박수소리는 한껏 커져만 갔다.
김용란 의전장의의 “개인예절” 및 “방석 앉는 법”, “여자의 절”, “어르신으로서 절을 받았을 때 답배”하는 예절은 어르신들에게 더없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
문묘 대성전에 들어 1궤4고두배로 인사를 올리고, 김권중 사무국장의 안내로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들의 위대함을 배우게 되었으며,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또 문묘 배례를 진행함으로서 당당한 어른으로서 가정예절의 중요성과 앞으로 손자 손녀에게 예절에 대한 진지한 면을 가르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다.